[앵커]
신재생 에너지 전문기업인 윌링스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실적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기존에 하지 않았던 발전 사업권 관련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배석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태양광 발전 설비가 광활하게 펼쳐져 있습니다.
전남 영광군의 상하사리 태양광 발전 사업장과 원주 무장쏠리팜 현장입니다.
이 같은 태양광 발전 현장에 투입하는 '태양광 전력변환장치'를 만드는 기업이 윌링스입니다.
신·재생 에너지 전문기업인 윌링스가 주력 생산하는 제품은 '태양광 전력변환장치'.
태양광 발전 시설에서 발생하는 전류를 변환하는 역할을 하는 설비입니다.
[스탠드업]
"제 뒤로 보이는 이 제품이 윌링스의 주력 제품인 태양광 전력변환장치입니다. 태양광 패널을 통해서 전기가 생성이 되면 이 변환장치를 통해서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교류로 변환하게 됩니다."
태양광 패널을 통해 직류(DC)가 생성되면 바로 사용할 수 없고 이 같은 전력변환장치를 통해 교류(AC)로 전환해야 합니다.
현재는 내수 업황 악화로 매출이 주춤한 상황이지만, 불과 2년 전만 해도 전체 매출 361억원 가운데 211억원을 이 제품 매출로 올렸습니다.
그만큼 기술력에서는 자신감이 큽니다.
[인터뷰] 임정태/윌링스 신성장사업부 이사
"(유닛 1개당) 750KW로 표준화를 해서 최소 1MW에서 최대 3MW까지 5가지의 용량 라인업이 구축돼 있습니다. 저희 제품 같은 경우 750KW 하나만 문제가 된다면 나머지 2.25MW를 생산할 수 있는 그런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윌링스의 매출은 크게 신·재생에너지와 파워솔루션 두 영역에서 올리고 있지만, 영업손실은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그만큼 윌링스 입장에선 부진한 실적을 뛰어 넘을 수 있는 돌파구 마련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인터뷰] 최병화/윌링스 대표이사
"저희가 활로를 모색해야 하는 필요성이 있어서 최근에 저희가 그렇게 치중하지 않았던 EPC 사업이라던지 아니면 발전 사업권과 관련된 사업을 회사에서 신규 모멘텀으로 그렇게 지금 진행하려고 하고 있고, 그것이 하반기에 저희가 실적으로서 나타나지 않을까 그렇게 기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신사업은 올 연말은 돼야 가시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은 윌링스가 어떤 성장의 엔진으로 변화를 만들어 낼지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배석원입니다.
영상 : 전형섭
C G : 이호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