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2분기 순익 3070억…전년比 35.8%↑
우리銀, 2분기 순익 3070억…전년比 35.8%↑
  • 박민규
  • 승인 2016.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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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실적
▲우리은행 실적

[팍스경제TV 박민규 기자]
이 올 2분기 지난해 대비 양호한 실적을 냈다.

우리은행은 19일 올 2분기 당기순이익이 307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5.8% 늘었다고 밝혔다. 다만 전분기보다는 30.7% 줄었다. 이는 인력효율화를 위한 명예퇴직 비용 920억원이 반영된 탓이다. 이를 제할 경우 두분기 연속 4000억원 수준의 순이익을 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속적인 저금리 기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적정 수준 (1.6%)의 대출 성장과 포트폴리오의 질적 개선을 통해 이자이익이 증가하는 등 견고한 이익창출 능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의 올 2분기 순이자이익은 1조246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5% 늘었다.

건전성 부문에서는 성동조선·SPP조선·대선조선·STX조선 등 조선 4사를 제외한 고정이하(부실)여신비율 1.06%, 연체율 0.57%로 지난해 말보다 각각 0.09%포인트, 0.25%포인트 개선됐다.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은 지난해 말보다 18.5%포인트 오른 140.0%를 기록했다. 앞으로 기업 구조조정에 대비할 수 있는 손실흡수 능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우리은행 개별 기준 2분기 순이익은 269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2.0% 늘었다. 계열사별 당기순이익은 우리카드 320억원, 우리종합금융 50억원 등을 기록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is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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