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證, 2분기 영업익 1000억 재돌파…세후ROE 15.7%
메리츠證, 2분기 영업익 1000억 재돌파…세후ROE 15.7%
  • 김은지
  • 승인 2016.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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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김은지 기자]
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2분기 이후 1년 만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지난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09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60.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65.6% 늘어난 832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772억원, 1334억원으로 집계됐다.

창사 이래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이익을 달성했던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22.4%, 8.8% 줄었다. 다만 분기 영업익이 1년 만에 1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의미있다는 평가다.

메리츠종금증권 관계자는 “기업금융(IB)과 트레이딩부문의 성과가 두드러진 가운데 홀세일과 리테일부문 등 전 사업부문별 이익 신장세가 고르게 나타났다”며 “IB부문에서는 업계를 선도하는 부동산금융 뿐 아니라 M&A 관련 파이낸싱, 해외부동산 딜 등 세부 포트폴리오를 이전에 비해 다변화했고, 트레이딩과 리테일부문에서도 시장 수익률을 웃도는 성과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세후이익률(ROE)은 15.7%를 기록했다. 건전성 지표 역시 양호했다. 6월말 연결기준 NCR은 685%, 레버리지비율은 594%로 법규상 한도인 ‘NCR 100%-레버리지 1100%’에 비해 여력이 충분하다.


김은지 기자 eunji@asia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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