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제품 불매했던 러시아 이통사, 갤럭시S7 인기에 '백기'
삼성 제품 불매했던 러시아 이통사, 갤럭시S7 인기에 '백기'
  • 박주연
  • 승인 2016.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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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앵커: 지난해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불매하겠다고 밝혔던 러시아의 이동통신사들이 '갤럭시S7'의 인기에 결국 무릎을 꿇고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들여오기 위해 현재 삼성 측과 논의 중이라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블룸버그에 따르면 러시아 2위 이동통신사인 메가폰과 3위 빔펄컴은 삼성전자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을 철회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5월 빔펄컴은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대한 불매 의사를 밝혔는데요, 당시 러시아 1위 이동통신사업자인 텔레시스템즈가 삼성전자와 막대한 물량을 계약하는 대신 낮은 단가로 제품을 들여와 스마트폰을 경쟁사보다 훨씬 저렴하게 판매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빔펄컴에 이어 메가폰도 불매운동에 동참했는데요, 두 이동통신사는 러시아 전역에 1만개 이상의 휴대폰 영업점을 갖고 있습니다.

이들의 결정으로 삼성전자 제품을 독점한 텔레시스템즈가 반사이익을 누리며 더욱 승승장구하자 결국 빔펄컴과 메가폰이 백기를 든 것입니다.

박주연 기자 juyeonbak@asia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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