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로보티즈, 로봇 '개미'로 배송 서비스 시장 '정조준'
[영상] 로보티즈, 로봇 '개미'로 배송 서비스 시장 '정조준'
  • 배석원 기자
  • 승인 2023.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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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만간 아파트나 호텔 등에서  로봇이 물건들을 배송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걸까요? 로보티즈가 만든 자율주행로봇 개미의 청사진입니다. 배석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커피 배달을 위해 로봇이 도심 속을 주행합니다.

이내 카페에 도착하고, 곧 커피를 실고 다시 출발합니다.

신호등은 물론이고 장애물까지 감지해 움직입니다.

[스탠드업]
"제가 주문한 커피를 로봇이 배달해 왔습니다. 로보티즈의 개미라는 로봇인데 로보티즈는 이렇게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배송 서비스 시장을 공략 중입니다"

실내 서비스에 특화된 로봇도 있습니다.

제품명은 똑같이 '개미'로 불리지만 실외 로봇과 달리 로봇 팔을 부착하고 있는 게 가장 큰 특징입니다.

팔로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며 탑승하기도 하고,  배송 목적지에 도착하면 음성과 함께 노크도 합니다.

[현장음]
"안녕하세요. 집개미입니다. 똑 똑"

현재까지 적용된 사례는 호텔과 관공서 등 약 50여 곳 이상.

밤낮 가리지 않고 운용할 수 있다보니 인건비 절감은 물론, 서비스면에서도 활용성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이사
"지금은 저희가 호텔을 계속 유망하게 보고 있는 것은 호텔은 인건비를 줄일 수 있는 포인트가 아주 명확합니다. 그래서 밤에 일해야 되는 부분 그런 부분을 로봇이 대체하면서 정확하게 로봇의 역할에 대한 비용을 산정할 수 있는 특징이 있고요"

하지만 아직 자율주행로봇 매출은 주력 부품 사업인 로봇액츄에이터 보다는 저조한 게 사실.

현재는 판매 보다는 기술력 고도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이사
"최근 자율주행 로봇의 연구비 투자가 100억원을 넘어서고 있거든요. 연간. 그러니까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일정 기간 동안은 적자가 될 수밖에 없고요. 그게 이제 저희의 힘을 잠깐 모았다가 더 멀리 앞으로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올 상반기 전체 매출은 138억, 영업적자는 32억원 수준.

로보티즈는 향후 로봇 판매 1000대 시점되면 흑자전환의 시기와도 맞물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팍스경제TV 배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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