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프랜차이즈, M&A 매물 넘친다
외식 프랜차이즈, M&A 매물 넘친다
  • 박주연
  • 승인 201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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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앵커 :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들이 인수합병 M&A 시장에 대거 매물로 나왔다면서요? 어떤 회사들이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나요?

기자 : 네, 지난 2011년 놀부가 외국계 사모펀드인 모건스탠리에 팔린 이후 커피, 햄버거, 치킨 등 다양한 업체들이 M&A 매물로 나와 있습니다.

할리스커피로 잘 알려진 할리스F&B가 매각 예비입찰을 진행 중이고, 단일 매각 건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알려진 한국맥도날드도 CJ그룹과 KG그룹, NHN엔터테인먼트 컨소시엄 등이 경쟁하고 있는데요, 매각규모는 5000억 원 정도가 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 외 BHC, KFC, 크라제버거 등도 줄줄이 매물로 나온 상황인데 선뜻 인수하겠다는 적임자가 없는 상탭니다.

앞서 버거킹은 지난 4월 홍콩계 사모펀드인 어피니티에퀴티파트너스에 2100억 원대에 팔렸습니다.

업계는 매각이 완료됐거나 매물로 나온 외식업체들의 규모는 올 한해에만 1조850억 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사모펀드들의 투자금 회수 전략으로 매물들이 시장에 나오고 있다"면서 "타 업종 보다 사업 이해가 쉽고 인수자금 규모도 작아 선호 투자처로 알려졌지만 트렌드와 경기에 민감한 업종이기도 해서 투자자 입장에서는 선뜻 나서기 어려운 매물이기도 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주연 기자 juyeonbak@asia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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