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매각작업 내달 본격화된다
금호타이어 매각작업 내달 본격화된다
  • 박주연
  • 승인 2016.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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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앵커>금호타이어 매각작업이 다음 달부터 본격화됩니다.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될 것이란 관측인데요. 자세한 소식 알아보죠.


기자>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내달 20일께 매각공고를 하고 투자자들로부터 인수의향서(LOI)를 받을 계획이다. 예비입찰은 11월 중순, 본 입찰은 내년 1월로 예상하고 있다.

진행 상황에 따라 단계별 일정이 1~2개월 늦춰질 수 있는 점을 고려하면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매각 대상은 산업은행 등 9개 금융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42.1%의 지분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매각 과정에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할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박 회장은 개인 자격으로 금호타이어 우선매수청구권을 들고 있는 상태다.

우선매수청구권은 제3자가 우선적으로 매수할 수 있는 권리로, 금호타이어의 경우 박 회장이 채권단이 제시한 매각가를 수용하면 우선 인수권을 행사할 수 있다.

시장에서는 박 회장이 우선매수청구권을 포기한 뒤 컨소시엄을 구성하거나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자금을 모으고 응찰자로 입찰에 참여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박주연 기자 juyeonbak@asia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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