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앵커: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포함된 치약 논란을 빚은 아모레퍼시픽, 어제 공식 사과한 가운데 오늘부터 해당 치약에 대한 교환과 환불이 이뤄지는군요?


기자: 먼저 치약에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데요. 일단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발생한 치약 제품의 안정성 문제에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심상배 아모레퍼시픽 사장은 "회사 치약에 살균제 성분이 극미량 포함된 것을 확인했다"면서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는데요.


오늘 오전 9시부터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검출된 아모레퍼시픽 11종에 대해 교환과 환불을 시작했습니다. 해당 치약을 갖고 있는 소비자들은 구매처, 구매일자, 사용 여부, 본인 구매 여부, 영수증 소지 여부 등과 관계없이 가까운 판매점이나 아모레퍼시픽 고객상담실, 유통업체 고객센터를 통해 교환·환불을 받을 수 있고 환불은 구매당시 결제수단과 관계없이 100% 현금으로 이뤄집니다.

치약을 구매했을 당시 1+1 행사나 세트 구매 등으로 할인을 받았더라도 각 치약에 정해진 소비자가격에 맞춰 보상받을 수 있는 점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박주연 기자 juyeonbak@asia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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