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기도 분양권 거래 TOP 5…평택·화성·김포·시흥·하남
올해 경기도 분양권 거래 TOP 5…평택·화성·김포·시흥·하남
  • 김종화
  • 승인 2016.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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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김종화 기자]올해 경기도 분양시장의 열기가 심상치 않다. 신규 분양단지의 청약 접수결과 연일 최고 경쟁률을 경신하는가 하면 분양권 거래 역시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분양권 실거래 내역을 통해 조사한 결과 올해 1~9월까지 경기도 분양권 거래량은 4만7743건으로 전년 동기(1만2627건)에 비해 3.78배 이상 늘었다.

특히, 경기도 분양권 거래의 중심에는 각종 개발호재가 풍부해 청약시장에서도 인기가 높은 평택시, 화성시, 김포시, 시흥시, 하남시가 크게 자리잡고 있었다. 경기도 시군구별 분양권 거래건수를 살펴본 결과, 화성시(9465건), 김포시(5073건), 시흥시(4208건), 평택시(3729건), 하남시(3454건)을 기록하며 상위 5위를 차지한 것.

이들 지역은 최근 신규택지 조성이 활발한 데다, 교통호재를 바탕으로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는 점이 부각됨에 따라 서울 전세수요자들에게 내 집 마련의 터전으로 높은 인기를 끈 곳이다.

분양권 거래가 가장 많았던 화성시는 수도권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택지지구 중 하나인 '동탄2신도시'가 분양권 거래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곳은 오는 12월 고속철도(SRT)의 개통으로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

역시 SRT 개통의 최대 수혜지로 꼽히는 평택시 역시 최근 1~2년 사이 용죽지구, 신촌지구, 소사벌지구 등 신규택지의 공급이 이어지며 인기 지역으로 꼽힌다. 특히 평택시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기업의 대규모 투자도 잇따르고 있어 미래가치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포시는 한강신도시와 풍무지구, 시흥시는 은계지구, 하남시는 미사강변도시와 위례신도시로 대표되는 신규 택지 조성이 한창이다.

분양권 거래가 많은 곳은 그 만큼 수요가 뒷받침 된다는 뜻이어서 수요자 입장에서는 새 아파트 분양을 고려할 때 이들 지역을 관심있게 보는 것이 좋다.

대우건설은 다음달 경기도 시흥시 대야동 418-21번지에서 ‘시흥 센트럴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49층 10개동 전용면적 59~106㎡ 아파트 2003가구, 전용 23~49㎡ 오피스텔 250실로 구성되는 대규모 주상복합단지다. 소사 원시선 신천역(가칭, 2018년 개통 예정) 초역세권 단지로 개통 시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다. 도보거리에 금모래초, 소래초, 소래중, 신천고 등이 가까이 있다.

동문건설은 경기 평택시 신촌지구에서 ‘평택 지제역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를 분양중이다. 5개 블록에 4567가구 규모로 이루어진 대단지로, 금회 분양공급 물량은 3개 블록에서 지하 1층~지상 27층, 전용면적 59~84㎡ 2803가구를 공급한다. 12월 개통예정인 SRT 평택지제역이 인근에 위치하여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단지, LG전자 산업단지확장, 삼성브레인시티 등의 대규모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중흥건설은 다음달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동탄2신도시 중흥S-클래스 에코밸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5층, 전용면적 83㎡, 총 436가구로 구성된다. 동탄2신도시 문화디자인 밸리에 들어서는 마지막 민간분양 아파트로, 공원형 문화시설인 트라이엠파크. 문화복합시설 등이 가까이 있다. SRT 동탄역도 2km 거리로, SRT 이용시 서울 수서역까지 20분 내에 도달할 수 있다.

금호건설은 이달 경기 하남시 덕풍동 364-6번지 일원에서 ‘하남 덕풍역 파크 어울림’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3층, 전체 5개동, 총 383가구, 전용 59㎡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대한토지신탁이 시행하고 금호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하남시청, 하남문화예술회관, 하남역사박물관, 덕풍동 다목적 실내 체육관 등이 가까이 있고, 홈플러스, 이마트 등 쇼핑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최근 개장한 초대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도 가까이 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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