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한미IT'와 손잡고 B2B 거래 '첫발'
CU, '한미IT'와 손잡고 B2B 거래 '첫발'
  • 김가현 기자
  • 승인 2017.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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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업계 최초로 'B2B 거래' 시작
'CU법인 멤버십 서비스'로 물건을 구매하는 한미약품 임직원. 출처 | BGF리테일
'CU법인 멤버십 서비스'로 물건을 구매하는 한미약품 임직원. 출처 | BGF리테일

[팍스경제TV 김가현 기자]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CU법인 멤버십 서비스'를 통해 업계 최초로 B2B(기업과 기업간 거래) 시장에 진출한다.​

CU는 한미IT와 제휴를 통해 한미약품 그룹사 전체 임직원 및 영업부가 이용하는 'WAPLE Shop' 회원들을 대상으로 오늘(4일)부터 'CU법인 멤버십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CU법인 멤버십 서비스'는 CU와의 제휴를 통해 연동된 법인 바코드로 CU 매장에서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는 모델이다.  

'CU법인 멤버십 서비스'에 가입한 기업 고객은 전국에 위치한 CU매장에서 자사의 복지·판촉 포인트로 상품을 결제할 수 있으며 3% CU 멤버십 포인트 적립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제휴 기업의 기준에 따라 구매 가능 품목과 가격 상한선 등을 설정할 수 있고, 이용 내역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한미IT 관계자는 "9월 중으로 CU법인 멤버십 제휴 대상을 그룹사 임직원뿐 아니라 WAPLE Shop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법인회원, HMP(의/약사 전문포털) 회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U법인 멤버십 서비스'는 최근 기업들이 임직원 복지를 늘리고, 판촉 활동의 투명성을 강화하는 흐름에 동참하기 위해 기획됐다.

BGF리테일 측은 'CU법인 멤버십 서비스'를 통해, 기업은 임직원의 복지·판촉 포인트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CU는 신규 매출 및 멤버십 회원을 확대하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편의점은 이미 단순한 소매 유통 채널을 넘어 일상의 플랫폼으로서 자리 잡았다"며 "다양한 기업 맞춤형 서비스 등을 개발해 'B2C' 시장에만 머물지 않고 새로운 'B2B' 시장을 적극적으로 진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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