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대해 기대 이상의 수익성과 배당수익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4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상준 키움증권 선임연구원은 “KT&G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2202억원, 영업이익은 426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며 “담배부문 수량 성장률은 다소 둔화됐지만 최근 환율 둔화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익성을 보여준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연말 배당금 상향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올해 연간 이익이 전년대비 증익으로 마감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KT&G가 수시공시를 통해 배당금 증액을 고려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기적으로 정부 규제로 인한 담배 수요 변동성 우려가 존재하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 배당수익률 제고에 좀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속적인 제품 믹스 개선과 해외 수출 확대를 통해 점진적인 증익이 가능하고 이를 통해 주당 배당금이 꾸준히 상승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
박 연구원은 “수출 담배와 홍삼 매출이 고성장 함에 따라 투자자들에게 꾸준한 초과 수익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올해 예상 DPS(주당배당금)을 3600원으로 올려 잡았다.
이순영 기자 lsymc@asia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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