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매각 본입찰 ‘D-데이’...이번엔 성공할까?
우리은행 매각 본입찰 ‘D-데이’...이번엔 성공할까?
  • 박주연
  • 승인 2016.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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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앵커: 우리은행 지분매각을 위한 본입찰이 오늘 열리는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번이 다섯 번째 도전인데요. 지난 9월에 마감된 예비입찰에서 18개 투자자가 참여하는 등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이번에는 민영화 성공 기대감이 높은 상황입니다.

오늘 본입찰의 결정적 변수는 역시 가격인데요. 예비 입찰 당시 주가는 1만1350원이였는데 어제 1만2500원으로 올랐습니다. 정부는 그동안 가격 요소를 최우선 기준으로 삼겠다는 뜻을 밝혀왔는데요. 오늘 오후 매각 예정가격을 최종 확정할 예정입니다. 매각 예정 가격은 사실상의 매각 하한 가격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만약 본입찰에서 적어낸 가격이 예정가격을 밑돌경우 자동탈락입니다,

그외에 주주적격성 등 비가격 요소도 주요 변순데요. 예비 입찰에서 인수의향을 밝힌 일부 후보자가 산업자본에 해당해 본입찰 이후에도 논란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해 금융위의 한 관계자는 “산업자본에 투자자의 경우 경영에 투자하지 않고 재무적 투자자로 남겠다고 밝혔다. 주주적격성 문제는 당장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혀 가장 큰 문제는 가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주연 기자 juyeonbak@asia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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