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대해 최근 주가 조정으로 배당수익률 매력도가 확대됐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4000원을 유지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담배 수출 성장률은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연말 배당금도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말했다.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도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 담배 매출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고, 수출담배는 10% 내외의 매출 성장이 기대되서다. 박 연구원은 "최근 담배뿐 아니라 홍삼도 기능성 제품의 지속 확대를 통해 10% 중반 수준의 성장률이 예상되고, 원가율이 구조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다만 단기적인 조정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올해 12월23일 담뱃갑 경고그림 도입과 지난 9월28일 김영란법 시행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그러나 과거 담배 가격 인상에도 일시적인 수요 충격 이후 흡연율이 회복되었던 사례가 있었던 만큼 단기 조정은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게 박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아울러 "홍삼은 기능성 제품이 지속 확대 되면서 선물세트 비중이 하락하고 있다"며 "전사 영업이익에서 인삼공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15% 이하여서 전사 이익 레벨에 큰 영향을 주기도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수담배의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수출 담배와 홍삼 매출이 고성장 함에 따라 투자자들에게 꾸준한 초과 수익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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