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연의 팝콘경제]자동차 보험료 절약하는 방법 '할인특약'
[박주연의 팝콘경제]자동차 보험료 절약하는 방법 '할인특약'
  • 박주연
  • 승인 2016.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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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자동차 운행하시는 분들은 모두 자동차보험 들어두셨죠?

자동차보험은 다양한 할인특약 제도를 운용하고 있는 만큼 보험가입 시 자기의 차량운행 행태에 맞는 할인특약을 활용하면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는데요.

다만, 자동차보험 특약 할인율이 보험사마다 천차만별이어서 꼼꼼한 비교가 필요합니다.


우선 고려해볼 수 있는 사항은 가입할 때 운전할 수 있는 사람의 범위를 어떻게 한정하느냐에 따라 보험료가 크게 차이 납니다. 운전자의 범위를 가족, 부부로 한정하거나 실제로 운전할 사람을 '30세 이상'으로 하는 등 '운전자 연령제한 특약'에 가입하면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는데요.

현재 대형 5개 손해보험사는 자동차보험 가입 시 운전자범위를 '누구나'가 아닌 '부부'로 한정할 경우 최대 8~30%의 할인율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가족'으로 한정하는 경우에는 최대 15~24%까지 할인율을 적용하고 있는데요.


동부화재는 운전자범위를 가족으로 한정하는 경우 최대 20%, 부부로 한정하는 경우 최대 30%의 할인율을 적용하고 있고요.

KB손해보험은 가족 한정으로 적용 시 최대 24%, 부부 한정인 경우 최대 29%까지 할인해주고 있고, 메리츠 화재는 가족한정일 때 14%, 부부한정일 때 24%의 최대 할인율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삼성화재는 가족 한정일 때 최대 8%, 부부 한정일 때 최대 19%까지 할인하고 있고요. 현대해상은 운전자범위를 가족으로 한정할 경우 최대 10%, 부부는 최대 15%의 할인율을 적용 중입니다.


또한 자동차 운행이 많은 가입자의 경우 '마일리지특약(주행거리연동자동차보험)'에 가입하면 연간 주행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2~35% 할인받을 수 있고요. 블랙박스를 장착한 가입자의 경우 '블랙박스 특약'에 가입하면 보험료를 1~5%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본인 외에 배우자, 자녀 등이 함께 운전하는 보험에 가입한 경력이 있는 경우 가족 중 1인에 한하여 운전경력 인정, 보험료 할증률을 낮춰주는 제도
'가입(운전)경력 인정제'라는 것도 있는데요. 본인 외에 배우자, 자녀 등이 함께 운전하는 보험에 가입한 경력이 있는 경우 가족 중 1인에 한하여 운전경력을 인정하고, 보험료 할증률을 낮춰주는 제도입니다.

기존에는 '자동차보험 가입(운전)경력 인정제'를 개선해, 가입(운전)경력 인정 대상자를 현행 1명이었는데 2명으로 확대한다고 하고요. 자동차보험 계약을 체결한 후 1년 이내에 등록신청을 해야만 경력을 인정해주던 제한도 폐지한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되면 앞으로 신규보험가입자는 언제든지 경력인정에 필요한 서류나 등록절차를 이행만 하면 과거 운전경력을 모두 인정받아 보험료를 최대 52%까지 할인받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회사별로 기타 장치 활용 시 또는 일정조건 해당 시 추가로 할인해주고 있으니까요. 해당 특약에 가입하면 보험료를 더욱 절약할 수 있습니다.


다만, 마일리지 특약과 관련해서는 한가의 유의점이 있는데요.

일정 거리 미만으로 주행하면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자동차보험 '마일리지 특약'이 주행거리 인증 시점에 따라 할인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손해 보험사들은 마일리지 특약적용 가능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대부분 '계약종료 1개월 전' 최종 주행거리 인증 사진을 보험사에 보내도록 고객에게 통보하고 있는데요. 이후 남은 계약기간은 그동안의 주행거리를 환산 적용해 할인 가능 여부를 최종 결정하고 있습니다.

계약 종료 한 달 전에 특약 조건보다 적은 주행거리를 인증하고 남은 기간 자차 운행을 전혀 하지 않아도 보험사의 주행거리 환산 기준에 따라 최종 주행거리가 특약 기준을 넘어설 수 있는 것이죠.

고객입장에서는 보험사 요청에 따라 계약 기간 종료 전 인증사진을 보낸 것인데, 보험사의 환산거리에 대해 전혀 설명이 되고 있지 않습니다.

만약 위와 같은 상황을 겪게 된다면 15일 이내에 주행거리 인증 사진을 다시 보내면 재검토후 특약조건 이하 주행거리가 입증되면 할인받을 수 있다고 하니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아는 것이 힘입니다. 다양한 특약을 활용해 자동차 보혐료를 절약해보시길 바랍니다.


박주연 기자 juyeonbak@asia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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