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 티니위니 8770억에 매각 완료
이랜드그룹, 티니위니 8770억에 매각 완료
  • 박주연
  • 승인 2017.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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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랜드그룹이 티니위니 매각을 최종 확정했다. 매각 금액의 90%는 차입금 상환에 활용해 재무구조 개선으로 내실을 다질 계획이다.

25일 이랜드그룹에 따르면 중국 V그라스와 체결한 티니위니 매각 거래 정산 금액은 51억3000만위안(약 8770억원)으로 집계됐다. 매각대금 지급일은 내달 20일이다.

이번 매각 금액은 국내 패션 브랜드의 국제 인수·합병(M&A) 매각가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매각 차익은 7500억원 수준이다. 이랜드는 매각 금액의 10%를 신설 티니위니 법인에 투자해 지분 참여를 하고, 나머지 금액은 차입금 상환에 활용할 예정이다.

10% 지분은 V그라스와의 안정된 협력관계를 고려해 3년간 유지하기로 했다.

이 기간 동안 V그라스는 이랜드의 브랜드 운영 노하우를 전수 받고 동남아 생산기지를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티니위니 상표권과 사업권을 가진 신설법인의 지분 90%는 매수자인 V그라스가, 나머지 10%는 이랜드 중국 여성복 법인인 의념법인이 보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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