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옵틱스, 200억 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 결정
해성옵틱스, 200억 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 결정
  • 김원규
  • 승인 2017.0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팍스경제TV 김원규 기자]
가 지난 26일 투자자금 마련을 위해 2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표면이자율은 0%, 만기이자율은 2.0%이며, 사채 만기일은 2021년 1월26일이다. 사채발행 대상자는 IBK-SKS PEF, 주식회사 투썬인베스트, 한국투자파트너스, KB인베스트먼트다.

해성옵틱스는 이번 CB발행을 통해 확보된 자금 전액을 베트남 해성비나 4공장 증설과 국내 렌즈모듈(LM) 사업부 신규설비 투자에 사용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회사의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제품인 AF액츄에이터 캐파(CAPA)가 늘어나면 그에 따른 큰 폭의 수익률 개선이 기대된다”며 “또 국내 렌즈모듈 생산라인에 고도화된 신규 생산설비를 구축하게 되면 수율과 생산량이 크게 증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해성옵틱스 베트남 법인 3개의 공장에서는 랜즈모듈, 카메라모듈, AF액츄에이터를 양산 중이다. 회사는 현재 납품 중인 중국 AF액츄에이터와 렌즈모듈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면서, 베트남 4공장 증설을 결정하게 됐다. 이번 투자를 통해 베트남 신규 공장에 렌즈모듈과 AF액츄에이터 양산 설비가 증설되면 해당 제품의 캐파(CAPA)는 크게 증가될 전망이다.

이재선 해성옵틱스 대표는 “핵심사업인 모바일 사업부의 제품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생산능력(CAPA) 확장에 필요한 투자자금 확보를 위한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회사는 이미 수요 고객사의 물량을 확보한 만큼 이번 투자에 따른 회사 성장은 안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특히 신공장 증설과 고도화 설비 도입을 통해 안정적 생산체계 확보와 시장 지배력을 한 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투자의 가치, 사람의 가치’ ⓒ팍스경제TV(tv.asiae.co.kr)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