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證, 지난해 당기순익익 2538억원 기록
메리츠證, 지난해 당기순익익 2538억원 기록
  • 김원규
  • 승인 2017.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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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김원규 기자]
이 2016년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2538억 원을 달성했다고 6일 발표했다. 영업이익과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각각 3269억원과 332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한 해 벌어들인 이익(당기순이익)을 연평균 자기자본으로 나눠 계산한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4.4%. 2014년 이래 3년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지난해 거래량 감소와 금리 상승 등 증시의 전반적 침체에도 불구하고, 메리츠종금증권의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적극적 영업이 주효했다. 지난해 메리츠종금증권은 양질의 딜 소싱에 집중하는 한편 해외부동산, 인수금융, 항공기 딜 등 기업금융(IB)부문에서 다양한 신규 수익원을 발굴했다. 또한 다른 증권사들의 인력 구조조정 흐름과 정반대로 우수 인재유치에 적극적이었다. 작년말 직원수는 1497명으로 1년전에 비해 113명이 늘었다.

양호한 실적은 건전성 지표로 이어졌다. 지난해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개별 689.81%, 연결기준 682.92%로 각각 업계 평균을 웃돌았다. 레버리지비율은 624.8%로 역시 업계 평균치보다 안정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회사 관계자는 “캐피탈 인수로 대형IB 진입 시기를 한층 앞당길 수 있다”며 “이번 딜로 대주주인 메리츠금융지주의 지분율이 32.36%에서 44.53%로 늘어나 보다 안정적인 경영 활동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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