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팔자'…6거래일째↓
코스피, 외국인 '팔자'…6거래일째↓
  • 김원규
  • 승인 2017.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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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김원규 기자] 코스피가 11일 외국인의 현선물 순매도로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일대비 9.47포인트(0.44%) 내린 2123.85로 마감했다. 6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코스피는 한때 강보합 전환했으나 미국이 북한의 시험 발사 탄도미사일을 격추할 수 있다는 뜻을 호주 등 동맹국에서 통보했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이 1261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975억원, 312억원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통신업이 2.82% 내렸으며 운송장비, 전기전자, 철강금속, 음식료품, 서비스업 등이 하락했다.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은행, 증권, 섬유의복, 화학, 의약품, 기계, 등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외국인 매도 지속에 0.81% 하락, 208만원으로 마감했다. NAVER가 1분기 실적부진 전망에 5.87% 하락하며 77만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동통신사 3사도 동반 하락했다. SK텔레콤이 2.97% 밀렸으며 LG유플러스와 KT가 각각 3.40%, 2.02% 내렸다.

중국의 사드 보복, 리콜 악재 등으로 현대차가 2.40% 내렸으며 현대모비스, 기아차도 각각 1%대 하락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와 기아차는 이날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2.23포인트(0.36%) 올라 621.64로 장을 마쳤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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