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새정부 출범 첫날…2270선 마감
코스피, 새정부 출범 첫날…2270선 마감
  • 김원규
  • 승인 2017.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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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김원규 기자] 문재인 정부 출범 첫 날 코스피가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64포인트(0.99%) 내린 2270.12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1.34포인트(0.06%) 오른 2294.10에 개장한 뒤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며 장 초반 2300선을 돌파해 사상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차익 실현을 노리는 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외국인들의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하락 반전했다.

외국인들은 이날 1082억원 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994억원, 391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특히 대장주 삼성전자가 장 초반 236만1000원까지 올라 장중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으나 외국인 매도세에 밀려 10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삼성전자는 3% 넘게 하락했고, 한국전력(-5.79%), NAVER(-2.49%), SK하이닉스(-2.28%), 삼성물산(-1.58%), 신한지주(-1.10%), 현대차(-0.95%), KB금융(-0.93%), LG화학(-0.71%), 현대모비스(-0.41%) 등이 떨어졌다. 반면 아모레퍼시픽(3.45%), 삼성생명(1.31%), SK텔레콤(1.06%), POSCO(0.56%)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갈렸다. 음식료품, 비금속광물은 1%대 상승했다. 철강금속, 기계, 화학, 섬유의복, 건설업, 운수창고, 통신업 등도 올랐다. 반면 전기가스업이 4%대 하락했고 전기전자, 증권업도 2%대 떨어졌다, 의료정밀, 유통업, 의약품도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0.71포인트(0.11%) 내린 642.68로 장을 마무리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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