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하반기 대어급 약품 쏟아낸다
제약업계, 하반기 대어급 약품 쏟아낸다
  • 박주연
  • 승인 2017.06.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코오롱생명과학, 국내 첫 유전자치료제 허가 예정
SK케이칼 대상포진 예방 백신, 하반기 허가 기대

올해 하반기 국내 제약업계가 굵직한 국산 바이오의약품을 줄줄이 내놓을 전망이다.

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생명과학의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가 이르면 이달 중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을 전망이다.

인보사는 수술 없이 무릎 관절에 주사로 약물을 투여하는 방식의 퇴행성 관절염유전자 치료제다. 지난해 7월 코오롱생명과학이 유전자 치료제로는 국내 최초로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유전자 치료제는 유전자 전달체를 이용해 치료 유전자를 인체에보내 질병을 치료하는 형태의 의약품이다.

코오롱생명과학 관계자는 "이달 중 인보사의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SK케미칼이 자체 개발한 대상포진 예방 백신도 하반기 허가가 기대된다

이 제품은 SK케미칼이 지난해 8월 식약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국산 대상포진 백신이 출시될 경우 2013년부터 유지된 다국적제약사의 독점 구조가 깨진다. 국내 대상포진 백신 시장에는 다국적제약사 엠에스디(MSD)의 '조스타박스'가 유일하다.


박주연 기자 juyeonbak@asiaetv.co.kr
<‘투자의 가치, 사람의 가치’ ⓒ팍스경제TV(tv.asiae.co.kr)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