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입산 업종별 블랙리스트 공개
중국, 수입산 업종별 블랙리스트 공개
  • 박주연
  • 승인 2017.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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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中서 한국기업 24곳 포함
중국 행보, 사드 보복 연장선?

중국 정부가 수입산 식품ㆍ화장품 기업 블랙리스트를 공개한 가운데 우리나라 기업 24곳이 포함됐다.

16일 한국무역협회 베이징(北京)지부에 따르면 중국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질검총국)은 최근 3년간 통관이 거부된 적이 있고 불량기록 통보 건수가 규정치를 초과한 기업 명단을 공개했다.

블랙리스트에는 외국 수출업체 211개, 외국 생산업체 203개, 중국 내 수입업체 217개가 포함됐다. 이 중 한국 기업은 생산업체 14개, 수출업체 10개가 들어갔다.

중국 질검총국은 각 지역에 설치한 검사검역기구는 수입 식품ㆍ화장품과 관련된 안전정보를 수집, 심사한 뒤 자국 기준에 못 미칠 경우 불량기록을 남긴다.

중국 정부가 지난 4월 한국산 식품ㆍ화장품을 무더기 수입 불허한 데 이어 블랙리스트에 포함하면서 한동안 주춤했던 사드(THAAD) 보복이 강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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