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새감독에 한용덕 두산 수석코치... 3년 12억 계약
한화 새감독에 한용덕 두산 수석코치... 3년 12억 계약
  • 강헌주
  • 승인 2017.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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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덕 한화 새 감독. [사진=뉴시스]
한용덕 한화 새 감독. [사진=뉴시스]

 

[팍스경제TV 강헌주 기자]

한화 이글스 새 사령탑에 두산 베어스 한용덕 수석코치가 선임됐다.

한화는 포스트시즌 때문에 미뤄왔던 신임감독을 31일 공식발표했다. 예상대로 한화의 선택은 한용덕 두산 수석코치였다. 한화 구단은 이날 "한용덕 감독과 3년간 연봉 3억원, 계약금 3억원 등 총 12억원에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시즌이 끝나고 새 감독을 한용덕 수석코치로 내정했지만, 두산이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하면서 발표 시점을 늦췄다. 한용덕 신임 감독은 대전천동초, 충남중, 북일고를 나온 한화 프랜차이즈 스타다. 한화 전신 빙그레 이글스에 연습생으로 입단해 1988년부터 2004년까지 17시즌 동안 120승 118패 24세이브, 평균자책점 3.54의 기록을 남겼다.

한 감독은 2005년부터 2012년까지 8년간 한화에서 투수 코치 및 수석 코치를 역임했다. 2012년엔 한대화 감독의 중도하차 뒤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며 14승1무13패(0.519)를 기록했다. 2015년 김성근 감독이 부임하자, 두산으로 자리를 옮겨 3년간 코치로 활약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한 감독은 감독직을 수락하면서 박종훈 단장에게 장종훈, 송진우 등 한화 레전드 출신들을 타격과 투수 코치로 영입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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