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올해 화장품 트렌드는 스트레스와 미세먼지 속 민감한 피부를 위한 '더마'라고 밝혔다.

30일 아모레퍼시픽의 '아이오페 스킨리포트'에 따르면 아이오페랩이 우리나라 20~39세 여성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중 93%가 자신의 피부가 민감하다고 답했다.

민감한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여성들이 예민한 피부에 대해 고민한다는 의미라고 아이오페는 해석했다.

건성, 지성, 중성, 복합성 등 피부 타입에 상관없이 외부 환경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민감 피부를 위해 적극적인 대처를 하는 소비자 역시 늘고있다고 아이오페는 밝혔다.

민감성 피부 케어 시장의 대표 제품군인 '더마코스메틱(Dermocosmetic)'은 매년 약 15%씩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마코스메틱은 피부과학을 뜻하는 '더마톨로지(Dermatology)'와 화장품을 뜻하는 '코스메틱(Cosmetic)'의 합성어다. 일반 화장품과 피부과용 바르는 의약품 사이에서 피부과학적 해결책을 제시한 화장품을 의미한다.

이렇게 더마코스메틱이 일반화장품과 차별화된 성분과 기능성을 갖추고 있다는 인식이 소비자에게 확산되고 민감한 피부를 케어하는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주목받으면서 다양한 브랜드가 '더마 컨셉'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아이오페는 민감 피부 특징을 고려해 3년이 넘는 기간동안 3000명 이상의 피부 측정과 분석을 기반으로 '더마 리페어 시카크림'을 출시했다.

'더마 리페어 시카크림'은 거칠어진 손상 피부를 케어하는 효능성분 마데카소사이드, 판테놀, 편백추출물이 함유된 피부 집중 개선 크림이다. 민감 피부에 필요한 피부 진정, 건조손상케어, 피부 장벽 강화에 도움을 준다.

피부과 테스트, 알러지 테스트, 안자극 대체 테스트, 민감성 패널 테스트 등 4가지 철저한 사전 테스트를 통과했다.

아이오페랩 고은비 연구원은 "민감 피부의 경우 다양한 피부 증상 개선에 집중하기보다는 우선적으로 피부를 진정시키고 장벽을 튼튼하게 보호 할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며 "단순한 더마 콘셉트를 넘어, 민감성 피부에 대한 심화 및 축적된 피부연구를 기반으로 예민한 피부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성분 함유 여부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피부를 예민하게 만드는 성분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박혜미 기자 fly1225@paxetv.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