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설 앞두고 협력사 결제대금 3770억 조기 지급
현대백화점그룹, 설 앞두고 협력사 결제대금 3770억 조기 지급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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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영을 돕기 위해 결제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백화점과 현대홈쇼핑 등 그룹 계열사와 거래하는 협력사들의 결제대금 3770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설 전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협력사는 현대백화점과 거래 중인 2600여 곳을 비롯해 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한섬·리바트와 거래하는 4600여 곳 등 모두 7200여 업체다.

앞서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해 추석에도 4400여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1770억원의 결제대금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 이번에는 두 배가 넘는 금액을 조기 지급한다.

이번 결정에 따라 중소 협력사 결제대금은 정상 지급일보다 최대 6일까지 앞당겨 지급된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직원 상여금 등 각종 비용 지출이 늘어나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중소 협력사들의 위해 결제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해 지속적인 상생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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