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독일 총리, 7년 연속 '세계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메르켈 독일 총리, 7년 연속 '세계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 김진아
  • 승인 2017.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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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김진아]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7년째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으로 꼽혔다.

지난 1일 미국 경제전문 매체 포브스가 선정한 '2017년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 가운데 메르켈 총리가 1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9월 총선에 승리하며 4연임에 성공한 메르켈 총리는 이 명단에서 1위를 차지한 횟수만 12회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2위는 메르켈 총리의 뒤를 이어 영국의 유럽탈퇴 협상을 이끄는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올랐으며, 3위는 마이크로소프트사 공동 창립자인 빌 게이츠의 아내이자 세계에서 가장 큰 민간 자선재단인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공동 의장 멜린다 게이츠가 차지 했다. 포브스는 멜린다가 약 45조 원의 기금을 100여개 국에 기부했다고 설명했다.

페이스북 최고경영자이자 베스트셀러 '린 인'의 저자인 셰릴 샌드버그가 4위, 자동차 제조회사 GM의 최고경영자 메리 바라가 5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미 대선 민주당 후보로 2위에 올랐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순위가 급락해 올해는 65위에 머물렀으며 한국인 중에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9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포브스는 세계 여성인사들이 관리하는 자금 규모와 영향력이 미치는 범위, 언론 보도 등을 종합해 순위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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