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최신 스마트 기술 '카우톡'으로 젖소 건강 관리한다
CJ제일제당, 최신 스마트 기술 '카우톡'으로 젖소 건강 관리한다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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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제일제당]
[사진=CJ제일제당]

[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CJ제일제당이 ICT통합플랫폼 전문기업 '리얼팜'과 함께 낙농가의 건강한 젖소 사육을 돕는 ICT사업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리얼팜에서 개발한 기기인 '카우톡(smaXtecTM)'을 활용해 젖소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질병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ICT 사업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낙농가를 대상으로 젖소 건강을 위한 다양한 사료 급여법과 맞춤형 사료 등을 제공할 수 있어 낙농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국내에서 젖소를 사육하는 낙농가의 상당수는 젖소의 분만 전후 발생되는 대사성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치료비용 상승, 생산성 하락 등으로 이어져 젖소를 건강하고 오래 사육하기 어렵다.

CJ제일제당의 '카우톡'은 젖소의 위(胃) 속에 삽입돼 체온과 산도(pH)를 측정하고해 스마트폰이나 PC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하는 스마트 기기다.

젖소의 질병이 발생하기 전에 질병의 조짐을 미리 확인하고 조치할 수 있다.아울러 번식 기간을 비교적 정확하게 사전파악할 수 있어 개체 수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다. 

낙농가에서 젖소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해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면 불필요한 비용이 줄어들어 소득이 증대되는 효과가 있다.

젖소 사육 마릿수도 안정적으로 유지되면서 낙농 사료의 신규 수요가 늘어나는 효과도 있을 전망이다.

특히 최근 국내 낙농가의 세대교체에 따라 정보통신 기술이나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컨설팅 기법이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시점인 만큼 활용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CJ제일제당은 젖소 건강을 위한 ICT 사업 확대를 위해 생물자원 R&D 연구원과 영업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자체 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낙농가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재원 CJ제일제당 생물자원본부 마케팅담당 부장은 "카우톡을 활용한 낙농 ICT사업을 통해 낙농가의 실질적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가축의 건강 개선을 통해 축산농가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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