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이건희 기자]
서울시는 산림청과 함께 도심 생활권 곳곳에 도시숲을 늘리기로 합의했다. 도시숲을 통해 미세먼지를 줄이고 시민에게 안식처를 제공한단 목적이다.
우선적으로 학교·아파트·민간 건물 등의 옥상 정원부터 소규모 공원, 숲을 중심으로 녹지를 확대하기로 했다. 중장기적으로는 도시숲과 외곽 산림을 이어 바람길을 확보하고 도시 외곽의 깨끗한 공기를 도심으로 유입한다는 계획이다.
바람길이 만들어지면 공기가 갇혀 도심 지역 온도가 오르는 열섬 현상을 없애고,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도시 숲을 조성했을 때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각각 25.6%, 40.9% 감소한 걸로 나타났다.
도시숲 확장을 위해 서울시는 ‘국민과 함께하는 내 나무 갖기 한마당’ 행사도 열었다. 제73회 식목일을 기념하는 이 행사는 시민 5,000여 명에게 소나무․산수유․감나무․자생식물(호랑이발톱, 양지꽃 등 4종) 등 총 2만 여 본의 나무와 초화류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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