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삼성전자 콜라보…메이크업도 가상체험으로
아모레퍼시픽·삼성전자 콜라보…메이크업도 가상체험으로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0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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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시뮬레이션 삼성전자 빅스비 탑재 [사진=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시뮬레이션 삼성전자 빅스비 탑재 [사진=아모레퍼시픽]

[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얼굴 인식을 통해 아모레퍼시픽의 메이크업 제품을 얼굴에 가상 적용해보고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가 삼성전자 갤럭시 휴대폰에 탑재된다.

27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과 삼성전자가 협업한 '메이크업 시뮬레이션' 서비스가 최신 기종인 '갤럭시 S9', '갤럭시 S9+'의 인공지능 플랫폼, '빅스비(Bixby) 비전'에 탑재됐다.

이 서비스를 통해 해당 기종 이용자들은 한국과 중국, 미국에서도 아모레퍼시픽 여러 브랜드의 메이크업 룩과 제품을 가상으로 체험해보고 구매까지 진행할 수 있다.

지난 16일 전 세계 약 70개국에서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 S9'과 '갤럭시 S9+'는 동영상, 사진, 이모지로 소통하는 '비주얼 커뮤니케이션'에 최적화돼 특화된 카메라 기능을 갖췄다.

이를 바탕으로 제공되는 인공지능 플랫폼 '빅스비(Bixby) 비전'은 텍스트 번역, 쇼핑, 음식, 메이크업 등 사용자가 원하는 모드를 선택한 후 카메라를 가져다 대면 실시간으로 사용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빅스비 비전'의 메이크업 모드에는 아모레퍼시픽의 메이크업 룩과 제품이 기본 기능으로 탑재됐다.

이를 통해 국내 해당 기종 사용자는 카메라에 얼굴을 인식시키고 아모레퍼시픽 9개 브랜드(설화수, 라네즈, 아이오페, 마몽드, 아리따움, 에뛰드하우스, 에스쁘아. 5월부터는 헤라, 이니스프리 브랜드 추가 예정)의 다양한 메이크업 제품과 룩을 가상으로 시도해볼 수 있다.

또 체험 과정에서 마음에 드는 제품은 바로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중국에서는 에뛰드하우스와 이니스프리 브랜드를, 미국에서는 라네즈 브랜드의 콘셉트를 담은 여러 제품과 메이크업 룩이 가상 시뮬레이션 서비스를 통해 제공된다.

아모레퍼시픽은 향후 전세계 더 많은 고객에게 브랜드별 특색있는 메이크업 시뮬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강병영 아모레퍼시픽 마케팅전략유닛 전무는 "이번 협업은 더 많은 국내외 고객에게 아모레퍼시픽 브랜드의 콘셉트와 제품을 효과적으로 선보이고,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 개발을 이어갈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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