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늘고 청약자 줄었다'...무주택자 내집 마련 기회
'공급 늘고 청약자 줄었다'...무주택자 내집 마련 기회
  • 이건희 기자
  • 승인 2018.0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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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건희 기자]

(앵커)

내 집 마련의 꿈,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꿈 꿔보셨을 텐데요.

올해는 무주택자의 아파트 분양이 비교적 수월할 전망입니다.

공급 물량이 쏟아지는데 반해, 청약 경쟁이 감소했기 때문인데요.

자세한 내용 이건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올해 아파트 분양 물량은 지난해보다 48% 늘어난 48만 가구가 공급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지난 18년 동안 두 번째로 높은 수치입니다.

건설사들이 향후 주택 시장 침체를 우려한 조치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미윤 책임연구원 / 부동산114

청약 규제· 중도금 대출 규제 금리인상에 따른 경기 침체를 우려해서 건설사들이 미리 사업 일정을 당긴 물량까지 합쳐져 올해는 예상보다 많은 물량이 나올 예정입니다.

 

(기자)

공급이 늘었지만 오히려 청약경쟁자는 감소했습니다.

청약통장 1순위 가입자수는 지난해 9월 대비 올 3월 전국에서 7.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투기 및 청약과열 지구로 지목된 서울은 66만명이나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에 따라 청약 1순위 규제가 강화됐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올해가 무주택자 등 실수요자들이 집을 장만할 적기라고 평가합니다.

 

이미윤 책임연구원/부동산114

청약 1순위 자격이 강화돼 가수요가 줄어들었고 정부가 분양가를 간접적으로 규제하면서 입주 시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도 커져 자금여력이 된다면 분양을 통한 내 집 마련 전략을 세워 보시기 바랍니다.

 

(기자)

정부의 부동산 정책 강화가 실수요층의 호재로 나타난 가운데 실제로 분양시장이 어떤 성적을 거둘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팍스경제TV 이건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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