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美퇴직자협회 “바이로메드,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 희망 열어”
[단독] 美퇴직자협회 “바이로메드,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 희망 열어”
  • 송창우 기자
  • 승인 2018.04.05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바이로메드, HGF 이형체 이용 치료제 VM202 美특허 취득
당뇨병성 신경병증, 신경성 통증 동반 당뇨 합병증
미국서 임상 3상 중...임상 참여 희망 환자 늘어

[팍스경제TV 송창우 기자]

지난 3월 미국 퇴직자협회(AARP)는 국내 바이오 기업 바이로메드가 개발한 VM202가 당뇨병성 신경병증을 겪는 환자들에게 큰 희망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미 퇴직자협회는 국내 바이오 신약 개발 기업 바이로메드가 개발 중인 VM202가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이 같이 전했다.

바이로메드는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를 위한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HGF 이형체를 이용한 치료제 VM202의 미국 특허를 확보했다.

손미원 바이로메드 전무는 “VM202는 심혈관계 질환, 신경계 질환 등 여러 질환에 적응증 확장에 적용 가능한 프로젝트이다”며, “당뇨병성 신경병증, 난치성 족부궤양 두 개의 질환에 대해서는 미국에서 3상 임상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미국 퇴직자협회가 지난 3월 바이로메드가 개발한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VM202가 극심한 고통을 겪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출처 | 미국 퇴직자협회(AARP)
미국 퇴직자협회가 바이로메드가 개발한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VM202가 극심한 고통을 겪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출처 | 미국 퇴직자협회(AARP)

당뇨병성 신경병증이란 신경성 통증 증상을 동반한 당뇨 합병증을 의미한다.

발끝의 따끔거림뿐 아니라 심할 경우 전기 자극과 같은 비정상적으로 극심한 고통을 느끼게 된다.

당뇨병 환자 중 30~50% 가량이 이러한 당뇨병성 신경병증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진통제가 처방될 뿐 당뇨병성 신경병증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치료제는 아직 개발되지 않은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최근 바이로메드가 미국 특허를 확보한 VM202-DPN은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에 쓰이는 신약후보물질로 신경세포와 미세혈관망 재생을 유도하는 DNA 의약품이다.

임상2상에서 피험자들의 통증이 50% 이상 줄어들었고, 가벼운 터치에도 감각을 느낄 수 있는 신경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손미원 바이로메드 전무는 “이번에 미국에서 받은 특허는 당뇨병성 신경병증 질환을 치료하거나 예방한다는 것을 세계 최초로 밝힌 발명이다”이라며, “전 세계 시장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에서 특허를 확보했다는 것은 상업적으로 큰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바이로메드는 미국에서 임상 1상과 2상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현재 3상을 진행 중이다.

미국 퇴직자협회에서 당뇨병성 신경병증을 겪는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의약품이라고 소개함에 따라, 현재 임상 3상에 참여하고자 하는 환자들의 요청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권준환 2018-04-06 14:38:16
바이로메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