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건설사 "산업현장 사망사고 50% 감축"… 안전관리 강화 협력
정부·건설사 "산업현장 사망사고 50% 감축"… 안전관리 강화 협력
  • 이정 기자
  • 승인 2018.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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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정 기자]

(참고: 본 기사는 특정업체와는 관련이 없는 내용입니다.)

<앵커멘트>
정부와 건설업계가 작업 현장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김영주 고용노동부장관은 건설사 최고경영자들과 만나 건설 현장 지도 점검 강화를 주문했고 건설사들도 이에 긍정적으로 화답했습니다. 보도에 이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50대 대형 건설사 최고경영자들과 가진 업무협력 간담회에서 '건설현장 산업재해'를 줄일 특단의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잘못된 현장 관행을 더이상 용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달하고, 철저한 작업 현장의 안전 관리를 주문했습니다.

[싱크] 김영주 / 고용노동부 장관
"경영자는 안전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확대하고 안전관리시스템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되는지 꼼꼼하게 챙겨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CG.
산업재해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해마다 줄고 있기는 하지만, 건설현장의 사고사망자 수는(458명) 전체 사고사망자(884명)의 절반 이상(51.6%)을 차지하는 상황.

정부는 건설업체의 무리한 공기단축과 비용절감 관행을 원인으로 보고 하청업체 뿐만 아니라 원청업체의 책임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싱크]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원청이 일감을 도급줬다고 안전까지 도급 준 것은 아닙니다. 작업 전반을 관리하는 원청이 하청노동자의 안전에 대해 최종 책임을 지고 안전경영을 실천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이같은 요구에 대해 건설사 경영자들은 그 필요성에 공감하고 안전투자 확대를 통한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응했습니다.

[인터뷰] 박동욱 /현대건설 대표이사
"안전 교육 체험장을 200평 규모로 (조성해) 안전 체험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고요. 협력업체와 같이 TF를 구성해서 산업안전재해를 줄이기 위해 예방활동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한편 오늘 회의에서는 산업현장 사망사고를 절반으로 줄이자는 국정 의지를 공유하는 한편 올 초 건설사별로 제출한 안전경영 강화방안의 이행실태를 점검하고 대림산업과 대우건설의 안전경영 실천 우수 사례가 소개되는 한편 안전보건 경영 실행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공유됐습니다.

팍스경제TV 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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