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 채용 비리 사과…"연루 직원 퇴출·피해자 구제"
SR, 채용 비리 사과…"연루 직원 퇴출·피해자 구제"
  • 이정 기자
  • 승인 2018.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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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 채용비리 관련자 및 부정합격자 퇴출
-원스크라이크 아웃제 등 강력한 채용비리 근절방안 시행

 

 

수서발고속철도(SRT)운영사인 SR이 채용비리에 연루된 직원들을 강력 처벌하기로 했다. (사진=뉴시스)
수서발고속철도(SRT)운영사인 SR이 채용비리에 연루된 직원들을 강력 처벌하기로 했다. (사진=뉴시스)

[팍스경제TV 이정 기자] 수서발고속철도(SRT)운영사인 SR이 채용비리에 연루된 직원들을 강력 처벌하기로 했다.

SR은 15일 "서울지방경찰청이 발표한 채용 비리 수사결과 발표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SR은 정부 방침에 따라 향후 기소되는 채용비리 연루 직원 및 부정합격 직원을 즉시 퇴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부정합격자 본인이 기소되지 않더라도 본인 채용과 관련된 임직원이나 청탁자가 기소될 경우 해당 부정합격자에 대한 재조사와 징계위원회를 거쳐 퇴출할 예정이다. 

또 채용비리를 저지른 임직원은 바로 퇴출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채용비리 피해자는 지난 3일 마련된 정부의 ‘채용비리 피해자 구제 세부 가이드라인’에 맞춰 조치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SR은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을 위해 올해 1월부터 '인사혁신 TF'를 구성해 채용 전 과정을 블라인드 방식으로 개편하고 면접 시 외부전문가를 50% 이상 참여하게 하는 등의 비위행위 근절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SR이 지난 2015년 7월부터 이듬해 9월까지 공개채용 과정에서 모두 24명을 부정 채용한 것을 확인, 당시 인사팀장과 영업본부장 등을 구속기소 하고 11명을 입건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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