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센서스 기간, 비트코인 랠리 이끌거란 기대와 달리 하락세 보인 이유?
컨센서스 기간, 비트코인 랠리 이끌거란 기대와 달리 하락세 보인 이유?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8.0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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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리(Thomas Lee) 트위터 갈무리>

[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지난주 14일 열린 뉴욕 주간 최대 행사 컨센서스가 기대와 달리 암호화폐 시장에 큰 호재로 작용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컨센서스가 열린 지난 주초 비트코인이 8800선을 넘어서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듯 했으나 주말 한때는 7900선까지 내려가며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컨센선스 2018’은 사상 최대규모의 참가자가 모이며 티켓 판매 수익만 약 183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비트코인 가격은 주초보다 10% 밀렸다. 지난해 컨센서스 기간 비트코인 가격이 69%나 급등했던 것에 비하면 상반된 모습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컨센서스 토론이 내용도 없이 지나치게 상업적으로 전개된 탓이라고 입을 모았다. 

톰 리 펀드스트래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행사가 비트코인 랠리를 이끌 수 있다. 컨센서스 행사가 끝날 때마다 비트코인이 사상최고치로 오르곤 했다”며 기대감을 표한 바 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비트코인 가격이 10%나 밀리는 모습을 보이며 톰 리는 지난 1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전통적 금융기관 내 저항이 여전히 상당하다”라며 “암호화폐 업계가 활기를 띠려면 제도적 틀과 은행권 지지, 규제 확실성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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