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2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며칠간 비트코인 가격이 내림세를 보임에 따라 2014년과 유사한 상황이 되풀이될 수도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비트파이넥스 자료를 살펴보면(한국시각 23일 오후 6시 기준) 비트코인은 5개월 이동평균선(MA, moving average)이 $8,916이며 10개월 이동평균선은 $8,379에 형성돼 있다. 이에 코인데스크는 5개월 이동평균선이 곧 10개월 이동평균선보다 더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았다. 두 이동평균선이 교차하게 되면 비트코인 가격도 자연히 하락할 확률이 높다.
이는 2014년 이후 비트코인 시세표에서 처음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한동안 내림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두 이동평균선이 교차했던 2014년 6월 이후의 가격 변화를 살펴보면 2015년 1월까지 불과 일곱 달 만에 1비트코인에 $580에서 $166으로 70%나 가격이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내림세가 계속될 경우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쯤 두 이동평균선이 교차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차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5,000 수준으로 내려갈 때까지 매도가 이어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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