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부담금 여파에 서울 재건축아파트값 낙폭 확대
재건축 부담금 여파에 서울 재건축아파트값 낙폭 확대
  • 이정 기자
  • 승인 2018.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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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부동산114)
(자료=부동산114)

[팍스경제TV 이정 기자] 반포현대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부담금 여파로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값의 낙폭이 확대됐다.

2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5월 마지막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값은 0.02%의 변동률로 전주(0.04%)보다 상승률이 둔화됐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0.05% 하락해 5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전주(-0.01%)보다 낙폭이 커졌다.

특히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중 송파구가 -0.29%로 하락폭이 가장 컸다. 강남구와 서초구도 각각 0.02% 하락했다.

한아름 부동산114 팀장은 "초과이익화수제로 인해 거래가 끊겼던 잠실주공 5단지에서 최근 로얄층 매물이 기존 하한가보다 낮게 거래되면서 시세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전체 매매시장은 성북(0.14%) , 영등포(0.13%), 용산(0.13%), 강북(0.12%), 도봉(0.11%), 서대문(0.11%), 관악(0.10%), 광진(0.10%) 순으로 상승했다. 강남은 보합(0.00%), 서초 -0.01%, 송파 -0.17% 으로 집계됐다.

전세시장은 10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은 -0.05%를 기록했고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각각 0.01%, 0.02%씩 떨어졌다.

서울은 송파(-0.32%), 금천(-0.29%), 광진(-0.17%), 강동(-0.15%), 영등포(-0.14%), 강서(-0.07%), 노원(-0.07%) 등이 하락했다.

신도시는 광교(-0.06%), 평촌(-0.02%), 분당(-0.01%), 일산(-0.01%)이 내림세를 보였다.

경기·인천은 안성(-0.85%), 김포(-0.23%), 안산(-0.15%), 오산(-0.13%), 군포(-0.08%), 안양(-0.07%) 순으로 전셋값이 하락했다.

한아름 부동산114 팀장은 "규제가 다각도로 시행되면서 서울 재건축을 중심으로 매매시장이 위축되고 있다"며 "하반기 보유세 개편까지 예정돼 있어 매수심리 위축으로 매물 소진이 어렵고 매도자 역시 소극적인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수 매도 양측이 쉽게 움직이지 못하는 관망장세 속에 약보합의 정체 국면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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