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러시아 국가두마(하원)은 암호화폐를 자산으로 규정하는 내용이 담긴 법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열린 법안 청문회에서 410명의 의원들 중 단 1명 제외한 나머지가 찬성표를 던졌다.
그동안 블라디마르 푸틴 대통령이 블록체인 기술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보여온 만큼 이번 법안 통과는 러시아가 블록체인 산업을 펼치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법안에는 암호화폐와 토큰의 차이점과 블록체인의 핵심 기술인 스마트계약의 법적 효력, 가상통화공개(ICO)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러시아 당국은 이 법안을 통해 암호화폐의 개념을 정의함으로써 해당 분야를 안정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법안의 최종 채택 기한은 오는 7월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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