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금 줄이기 위해 마감재 수준↑·지하주차장 늘리는 등 공사비 증액 계획
[팍스경제TV 이정 기자] 서울 서초구 반포현대 아파트가 재건축 부담금과 별개로 재건축 사업을 계속 진행하기로 했다.
업계에 따르면 반포현대 아파트는 지난 24일 조합원 총회를 열고, 참석 조합원 과반의 찬성으로 재건축 사업을 계속 진행하기로 했다.
조합은 최근 서초구청으로부터 가구당 재건축 부담금 예정액으로 당초 조합 예상액인 850만 원보다 16배 많은 1억3659만 원을 통보받고 재건축 추진 방향에 대해 고민해왔다.
이날 총회에서 상당수 조합원은 최근 집값 안정세 등을 고려할 때 준공 이후 실제 부과될 부담금은 예정액보다 낮지 않겠느냐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더불어 재건축 부담금을 줄이기 위해 마감재 수준을 높이고 주차장을 기존 지하 2층에서 지하 3층까지 늘리는 등 공사비를 증액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조합은 이날 의결 사항을 토대로 오는 7월 중 관리처분총회를 열고 8월쯤 인가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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