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그룹, 기업형임대주택 사업 진출…주택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서희그룹, 기업형임대주택 사업 진출…주택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 이정 기자
  • 승인 2018.05.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 평택에 첫 기업형임대주택 공급
- 2020년까지 818세대(따복하우스 포함) 규모 공급
(자료=서희건설)
(자료=서희건설)

[팍스경제TV 이정 기자] 서희그룹이 기업형임대주택 사업에 나선다.

서희그룹은 오는 2020년까지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 3-8번지 일원에 기업형임대주택 818세대(경기도형 따복하우스 99세대 포함)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시행은 서희그룹의 계열사인 ㈜유성티엔에스가 맡고 시공은 서희건설이 맡는다.

이번 사업은 서희그룹이 자체사업으로 공급하는 첫 기업형임대주택이다. 그 동안 서희그룹은 지역주택조합 사업에 집중해왔다.

이번 기업형임대주택 사업 진출로 서희그룹은 기존의 지역주택조합 중심으로 이뤄지던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게 됐다.

서희그룹이 첫 선을 보이는 기업형임대주택인 ‘평택 안정 기업형임대주택(가칭)’은 평택에서는 처음으로 공급되는 기업형임대주택이다. 경기도 내에서는 용인 영덕, 이천 부발에 이은 세 번째 기업형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지정된 곳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부지는 인근 평택 미군기지의 메인게이트에서 1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미군기지 내 한국인 근로자와 안정리 상업시설 종사자들을 위한 임대아파트로 들어설 계획이다. 이 밖에도 어린이공원(5천574㎡) 등 주거 편의시설을 함께 조성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기업형임대사업자는 정부로부터 주택도시기금을 낮은 이자로 융자 지원받고 주택도시기금이 참여하는 부동산 투자회사(REITs)를 설립해 임차인은 최소 8년의 안정적인 거주기간을 보장받는다. 

최초 임대료 등은 주변시세의 약 95% 수준이하로 책정하고, 특히 일부세대(약20%)에 해당하는 주거취약계층 및 청년, 신혼부부 등은 주변시세의 약 85% 수준 이하로 최초 임대료를 책정할 계획이다. 젠트리피케이션 등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무분별한 임대료 상승을 고려해 임대료 상승률은 연 5% 이하로 제한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13 층, 17개동 818세대 규모로(따복하우스 99세대 포함) 2020년 준공을 예정하고 있다.

서희그룹 관계자는 “지역주택조합 사업으로 쌓은 주택공급능력을 바탕으로 기업형임대주택 사업에도 뛰어들게 됐다” 며 “평택시의 늘어나는 임대수요에 부합하여 주거안정화에 기여할 뿐만아니라 서희그룹의 첫번째 기업형임대주택 진출작인만큼 그룹 차원의 지원을 통해 최고의 주거지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