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건설산업, 미사역 파라곤 청약 경쟁률 100대 1넘어...아파트 투유 홈페이지 마비까지
동양건설산업, 미사역 파라곤 청약 경쟁률 100대 1넘어...아파트 투유 홈페이지 마비까지
  • 이건희 기자
  • 승인 2018.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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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건희 기자] 

미사역 파라곤 견본주택 현장
미사역 파라곤 견본주택 현장

분양가가 인근 아파트보다 수억원이 낮아 '로또 아파트'로 불려온 미사역 파라곤의 1순위 청약경쟁률이 104.9대 1로 집계 됐다.

지난달 3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에 공급되는 미사역 파라곤은 809가구 모집에 청약 1순위 8만4875명이 몰렸다. 경쟁률은 평균 104.91 대 1로 집계 됐다.

아파트 전용면적별 경쟁률은 ▲102㎡(403가구) 132대1 ▲107㎡(201가구) 66대1 ▲117㎡(203가구) 89대1 ▲195㎡(2가구) 65대1로 집계됐다.

'미사역 파라곤’은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중심상업지구에 들어선다. 지하3층∼지상30층 8개동에 아파트 925가구가 조성된다. 미사강변도시에서 드문 중대형 평형이라는 점도 눈에 띈다.

미사역 파라곤 아파트는 미사 강변도시에서 분양하는 마지막 민간 분양아파트이고, 분양가 상한제로 당첨만 되면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평가가 있었다. 지난 금요일 강남구 자곡동에 문을 연 견본주택에는 사흘간 무려 6만5000여명이 몰리기도 했다.

하남지역의 부동산 시장 인기는 지난 4월 말 견본주택을 연 하남 포웰시티 사례서도 살필 수 있다. 하남 포웰시티는 수 십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강남 아파트 투자 수요 억제 정책을 피해 하남으로 몰려간 거라 말했다.

파라곤 청약 열기로 인해 해프닝도 일어났다. 31일 오전 8시부터 2시간 가량 아파트 청약 사이트인 아파트 투유의 서버가 먹통이 됐다. 이로 인해 이 날 아파트 투유는 2시간 가량 청약 연장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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