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이정 기자] LH는 청년, 경력단절여성, 사회적기업, 영세소상공인 등에게 장기간 저렴하게 임대하는 LH형 공공임대상가인 'LH희망상가'를 올해 187호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위해 LH와 국토교통부는 서울가좌 행복주택 'LH희망상가' 시범사업 현장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업무협약을 이날 맺었다.
LH희망상가는 '공공지원형'과 '일반형' 두 가지 유형으로 공급된다.
청년 등의 창업지원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공급하는 공공지원형은 청년·경력단절여성·사회적기업에게는 주변 시세의 50%수준, 영세 소상공인에게는 시세의 80%수준으로 임대료를 공급한다. LH는 사업계획서 등을 심사해 본 사업취지에 적합한 입점자를 선정한다.
일반형은 별도의 자격제한이 없고 예정가격을 하한으로 일반경쟁 입찰을 통해 신청자가 입찰한 금액을 기준으로 임대료가 결정된다.
공공지원형과 일반형 모두 최초 2년 계약 후 2년 단위로 계약 갱신이 가능하며, 최대 10년간 계약연장을 보장한다.
올해 공급하는 LHㅢ망상가는 지난 4월 공고한 하동읍내 상가 5호를 포함한 28개 단지, 총 187호다.
공급 대상 대부분이 청년과 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이 입주하는 행복주택 단지 내 위치해 풍부한 배후수요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확보가 가능하다는 게 LH측 설명이다.
LH관계자는 "특히 67호가 공급되는 하남미사지구 C3행복주택 단지 내 상가는 뛰어난 입지와 대단위 배후수요로 청년창업자와 소상공인들의 관심이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상우 LH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LH희망상가에 중기부, 소진공의 소프트웨어인교육, 컨설팅을 결합한 풀패키지형 창업지원 플랫폼 구축이 가능해져 일자리 창출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