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위 은행 웰스파고, 신용카드로 암호화폐 구매 금지시켜
미국 3위 은행 웰스파고, 신용카드로 암호화폐 구매 금지시켜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8.0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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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N 갈무리>

[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채 CCN은 미국 3위 은행인 웰스파고가 자사 신용카드를 이용한 암호화폐 구매를 금지시켰다고 보도했다. 

웰스파고 측은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에 따른 위험을 비롯한 여러 리스크들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암호화폐 시장이 계속 변화하는 만큼 시장 상황을 지속해서 살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신용카드를 통한 총기류 구입은 여전히 허용할 방침이다. 

지난 2월 JP모간체이스·뱅크오브아메리카·씨티그룹 역시 이미 자사 신용카드로 암호화폐를 매입하지 못하도록 결정한 바 있다. 또한 마스터카드와 비자는 암호화폐 거래시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은행들은 암호화폐 투자로 돈을 잃은 고객의 채무 불이행에 대한 우려로 내린 결정이라고 전했다. 온라인 대출 거래업체인 랜드에듀의 2017년 조사에 따르면 비트코인 투자자의 18%가 신용카드를 사용했는데, 이 중 22%가 비트코인 결제대금을 제대로 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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