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비수기’···중저가폰 시장 경쟁은 치열
‘스마트폰 비수기’···중저가폰 시장 경쟁은 치열
  • 정윤형 기자
  • 승인 2018.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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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15일 중가형 Q시리즈의 신작 LG Q7을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한다. 사진=LG전자
LG전자가 15일 중가형 Q시리즈의 신작 LG Q7을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한다. 사진=LG전자

[팍스경제TV 정윤형 기자]

여름철 스마트폰 비수기에 중저가 폰 시장의 경쟁이 뜨겁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물론 중국업체들도 중저가 스마트폰을 선보이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LG전자는 15일 중가형 Q시리즈의 신작 LG Q7을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한다. LG Q7은 LG전자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LG G7 ThinQ의 디자인과 편리한 기능을 계승했다. 가격은 RAM과 저장공간(ROM)이 각각 3GB와 32GB인 LG Q7이 49만 5000원, 4GB와 64GB인 LG Q7+가 57만 2000원이다.

Q7은 18:9 화면비의 5.5인치 ‘풀비전’ 대화면으로 이루어졌다. 또 사진을 찍으면 이미지 검색으로 피사체의 정보까지 알려주는 카메라 AI ‘Q렌즈’와 셀카를 찍을 때 얼굴을 자동으로 인식해 인물에만 또렷이 초점을 맞춰 더욱 돋보이게 하는 ‘아웃포커스’ 기능이 탑재됐다. 카메라 화소는 후면 1300만 화소다.

LG전자는 6월초 LG Q7의 유럽 출시에 이어, 이번 한국 출시를 기점으로 아시아, 중남미, 중동아프리카 등 글로벌 시장에 LG Q7을 확대 출시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 8일 한 번 충전하면 1박 2일은 거뜬하게 쓸 수 있는 실속형 스마트폰 ‘LG X5’를 출시했다. 출고가는 36만 3000원이지만 다양한 편의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LG X5 배터리는 4500mAh로 국내 출시된 스마트폰 가운데 용량이 가장 크다. 또 ‘마이크로 USB’ 단자를 탑재했으면서 고속 충전기능을 갖춰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든 빠르고 쉽게 충전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중저가폰 스테디셀러 '갤럭시와이드' 시리즈의 최신작인 갤럭시와이드3를 출시했다. 출고가는 29만7000원이지만 5.5인치 대화면, 1300만 화소의 전·후면 카메라, 32GB 내장메모리(최대 400GB 외장메모리 지원) 등이 탑재됐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도 중저가폰 시장을 공략한다. 샤오미는 다음달 초 스마트폰 ‘홍미노트5’를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홍미노트5는 5.99인치 화면에 퀄컴 스냅드래곤 636 칩셋, 듀얼카메라를 탑재했으며 가격은 30만원대로 책정될 전망이다.

화웨이도 다음달 국내에 중저가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중저가폰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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