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 비빔면 장맛으로 '1000억원' 간편소스시장 본격 공략
팔도, 비빔면 장맛으로 '1000억원' 간편소스시장 본격 공략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0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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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 만능비빔장 [사진=팔도]
팔도 만능비빔장 [사진=팔도]

[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1인가구와 맞벌이 가구가 늘면서 간편하게 요리를 할 수 있는 간편소스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종합식품기업 팔도가 간편 소스시장을 본격 공략하고 나섰다.

팔도는 '팔도 만능비빔장'의 판매처를 기존 편의점과 대형마트에서 창고형 마트와 온라인 몰로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창고형 마트 전용 제품은 포장 단위를 기존 10개에서 20개로 늘렸다.

만능비빔장은 지난 2017년 9월 출시됐다. 대표 제품인 '팔도 비빔면'에 들어있는 소스에 마늘과 홍고추, 사과과즙, 양파 등을 첨가해 감칠맛을 더했다. 1회용 소포장으로 휴대가 간편한 것도 장점이다.

팔도는 이번 판매채널 확대를 통해 만능비빔장 성장세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출시 당시 월평균 14만개 가량 팔리다 최근엔 30만개 이상 판매되고 있다. 누적 판매량은 200만개를 넘어서 당초 예상했던 규모를 웃돌고 있다고 팔도측은 밝혔다.

이는 최근 간편소스시장의 성장세와 무관하지 않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014년 880억원이던 양념장 소매시장 규모는 2016년 990억원으로 2년 만에 12.4% 성장했다.

업계에서는 관련 제품의 인기가 지속돼 올해 1050억원 이상으로 시장이 성장할 것으러 관측했다.

이가현 팔도 마케팅담당자는 "만능 비빔장은 팔도 비빔면을 있게 한 34년 액상스프 제조 노하우를 담은 특별한 제품"이라며 "해외여행, 캠핑 등 야외활동 인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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