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인베스트먼트, IPO 기자간담회 개최...7월 코스닥 '입성'
SV인베스트먼트, IPO 기자간담회 개최...7월 코스닥 '입성'
  • 송창우 기자
  • 승인 2018.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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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쟁력 강화, 국내 최고 VC 도약"
SV인베스트먼트 박성호 대표이사.
SV인베스트먼트 박성호 대표이사.

[팍스경제TV 송창우 기자]

SV인베스트먼트는 22일 서울 여의도에서 박성호 대표 등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공개(IPO)를 공식 선언했다.

이번 상장을 위해 390만 주 가량을 공모하는 SV인베스트먼트는 21과 22일 양일 간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7월 코스닥 입성 예정이며 상장 주관은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지난 2006년 설립된 SV인베스트먼트는 펀드 결성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며 고속 성장을 이뤄왔다.

펀드 청산이 본격화되면서, 올해 3월 기준 매출 180억 원과 영업이익 76억 원을 달성했다.

현재 3호와 4호 펀드의 청산이 예정돼 있어 성장세는 더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SV인베스트먼트는 고유의 투자 철학과 전략을 바탕으로 효과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전략적 가치(Strategic Value)를 제공해 기업가치를 제고한다는 확고한 철학으로 펀드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는 투자전략을 수립하고 실행에 옮겼다.

특히 대표적 성공 사례로 꼽히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Multiple 27.2배)를 비롯해 엠플러스(Multiple 7.1배), 에스디생명공학(Multiple 3.5배) 등은 높은 투자수익을 올리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빌보드 1위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는 인기 그룹 ‘방탄소년단’의 소속사이기도 하다.

SV인베스트먼트는 이날 간담회에서 향후 Co-GP(공동 운용) 펀드를 확대하는 등 글로벌 스탠다드 펀드를 운용함으로써 성장을 지속해나가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실제 SV인베스트먼트는 다수의 美·中 현지 전문가로 구성된 해외운용팀 및 중국 상해법인, 심천 사무소, 미국 보스턴사무소를 보유한 것은 물론 중국 VC 심천캐피탈, 포춘링크와 1억 달러의 韓·中 Co-GP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또 미국 사모투자회사 켄싱턴캐피탈과 1억 달러르 목표로 한 韓·美 Co-GP 펀드 결성을 진행하고 있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넓혀가고 있다.

SV인베스트는 이번 IPO를 통해 유입된 공모 자금을 바탕으로 자기자본을 증가시켜 펀드 출자 금액을 늘리고 조합분배금을 증가시킴으로써 펀드 수익을 확대해 자기자본을 더 늘려가는 투자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박성호 대표이사는 “SV인베스트먼트는 현재 펀드 청산이 본격화되며, 성과보수의 급성장 구간에 진입했고, IPO를 계기로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그간 쌓아온 글로벌 네트워크와 현지펀드 결성 노하우를 기반으로 글로벌펀드 결성을 확대해 펀드의 양적, 질적 성장을 지속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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