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간 1조원 규모의 암호화폐 해킹 피해, 보안책은?
6개월 간 1조원 규모의 암호화폐 해킹 피해, 보안책은?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8.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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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불과 몇 달 전만해도 암호화폐 열풍에 따른 무분별한 거래가 화두였지만, 이제는 '보안'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팍스경제TV 암호화폐 전문방송 ‘코인넘버원’에서는 29일 ‘해킹을 피하고 싶어서, 해킹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패널로는 ShieldCure의 김태봉 대표와 경희대 컴퓨터공학 한호현 교수가 출연했다.  

김 대표는 “지난 6개월 동안 암호화폐 해킹에 따른 피해 규모가 약 1조원 이상되며, 한국에서만 지난달에는 500억 원, 최근 모 대형 거래소의 경우 350억 원의 해킹 피해가 발생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현재 거래소 보안은 최소한의 수준으로 10년전 금융 보안이 시작될 무렵의 보안체계 밖에 갖추지 않았다”라며 이에 대한 대응 방안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처럼 잇따른 암호화폐 거래소 해킹 문제 따른 해킹 방지 보안책에 대한 질문에 한호현 교수는 “이같은 거래소 해킹에 있어 가장 큰 문제는 키 유출 부분이다”라며 “암호화폐 관련해서 키에 대한 보안관리체계가 우선적으로 마련되어야 하며 이 부분이 해결되지 않으면 거래소 자체 시스템에 대한 보안체계 구축은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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