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아시아나 항공의 ‘기내식 공급 문제’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일 전체 항공 80편 중 51편이 1시간 이상 지연 출발했고, 36편은 기내식 없이 출발했다. 2일 역시 75편 중 18편이 1시간 이상 지연됐고, 16편은 기내식 없이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싱가포르행 OZ 751편에 탑승한 승객은 “비지니스임에도 기내식을 제공받지 못했다”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더해 기내식을 공급 업체 샤프도앤코의 협력사 중 한 곳의 대표인 A씨가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 일부에서는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샤프도앤코는 게이트 고메 코리아의 협력사이자 외국계항공사에 기내식을 공급해오던 소규모 업체다. 기내식 주문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하루 3000개 분량을 처리하던 샤프도앤코가 2~3만개에 이르는 아시아나의 주문을 처리하다보니 문제가 발생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승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샤프도앤코가 기내식 생산 능력은 되는데 기존에 이렇게 많은 물량을 처리한 적이 없다보니 포장과 배송 등에 시간이 오래 걸려 시행 초기 운용상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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