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루키 박성현, 신인왕 넘어 전관왕 넘본다
LPGA 루키 박성현, 신인왕 넘어 전관왕 넘본다
  • 강헌주
  • 승인 2017.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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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에서 열린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오른 박성현이 17번 홀 이글 퍼팅에 성공한 후 주먹을 불끈쥐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7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에서 열린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오른 박성현이 17번 홀 이글 퍼팅에 성공한 후 주먹을 불끈쥐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팍스경제TV 강헌주 기자]

LPGA 루키 박성현이 전관왕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박성현(24·KEB하나은행)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 둘째 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박성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56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박성현은 캐롤라인 마손(독일), 사라 제인 스미스(호주·이상 9언더파 135타)를 3타 차로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첫날 2위에 오르며 상큼한 출발을 한 박성현은 이날 전반에 5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등 선두 자리를 꿰찬 뒤 후반에 이글을 잡아내며 앞서갔다. 단독 선두로 대회 반환점을 돈 박성현은 이로써 세계 골프 역사에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세울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전날 신인왕 트로피를 받은 박성현은 1위로 이번 대회를 마칠 경우 50만 달러의 상금을 추가해 상금 1위를 확정한다. 또 39년 만에 신인왕과 올해의 선수상을 동시 석권하게 된다. 세계랭킹 1위 자리도 2주 만에 다시 찾는다.

힘들것으로 보였던 최저타수상도 1위인 렉시 톰슨(미국)의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역전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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