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규 산업부 장관 LG디스플레이 방문…"규제해소 총력 다할 것"
백운규 산업부 장관 LG디스플레이 방문…"규제해소 총력 다할 것"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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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을 방문해 투자현황과 건의사항 등을 듣고 황용기 LG디스플레이 사장의 안내를 받아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일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을 방문해 투자현황과 건의사항 등을 듣고 황용기 LG디스플레이 사장의 안내를 받아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0일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을 방문해 투자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은 연면적 45만제곱미터에 누적투자 24조원, 약 70여개 협력사가 입주해 있는 세계 최대 규모 디스플레이 클러스터다.

이번 방문은 최근 중국발 공급과잉에 따른 LCD 단가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디스플레이 업계를 격려하고, OLED 디스플레이 투자현황과 업계의 투자 관련 어려운 점을 듣고 소통하기 위해 이뤄졌다.

백 장관과 소재부품산업정책관을 비롯해 황용기 LG디스플레이 사장, 이방수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디스플레이 산업은 중국의 대규모 투자로 지난해 우리나라 LCD 생산을 넘어섰다.

지난해 우리나라 LCD 생산은 7142만9000제곱미터인데, 중국은 8965만3000제곱미터를 기록했다. 여기에 공급과잉에 따른 가격하락과 중국의 OLED 양산가능성 등으로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

디스플레이 업계는 기존 LCD 공정을 OLED로 전환하면서 경쟁우위 확보를 위해 대규모 신규 투자를 진행중이다.

20일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을 방문해 투자현황과 건의사항 등을 듣고 황용기 LG디스플레이 사장의 안내를 받아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일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을 방문해 투자현황과 건의사항 등을 듣고 황용기 LG디스플레이 사장의 안내를 받아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백 장관은 LG디스플레이의 파주 OLED 공장(P10) 대규모 투자에 대해 "디스플레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대표적 사례"라며 투자와 일자리 창출 촉진을 위한 규제개혁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OLED 투자 촉진을 위해 조세특례제한법의 ‘신성장동력 시설투자 세액공제’ 요건 완화도 관계부처와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개발과 전문인력 양성확대을 위한 대규모 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해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을 계속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백 장관은 디스플레이 산업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현재 추진 중인 성능평가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또 "중소 협력업체와 공동개발을 통한 국산화율 제고 등 대·중소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산업생태계를 구축해달라"며 "'기업을 위한 산업부'로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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