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친환경 도시 구축에 블록체인 활용
리버풀, 친환경 도시 구축에 블록체인 활용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8.0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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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코인텔레그래프 갈무리>

[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21일(현지시간) 영국 해항도시 리버풀이 블록체인을 활용해 친환경 도시로의 행보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리버풀은 2020년까지 세계 최초 기후 친화적 도시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시는 포세이돈재단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1년간 블록체인 기반 기후 관련 플랫폼을 시범운영 할 계획이다. 

현재 목표는 기후 영향을 110% 이상 감소시키는 것이며 2030년까지 도시내 구성원들의 활동으로 생기는 기후 영향을 40% 줄인다는 것이 리버풀 시의 목표다. 

포세이돈 재단은 몰타에 본사를 둔 비영리 단체로, 삼림에 미치는 기후 영향을 파악 및 추적하는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조 앤더슨 리버풀 시장은 “포세이돈재단은 전 세계 정부 및 기업이 고민하고 있는 기후 변화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공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리버풀이 기후변화를 위한 첨단 기술을 활용한다는 점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리버풀은 이미 2,000개 이상의 도로에 15,000여개의 절약형 백색 LED를 설치해 전력소모를 82%만큼 절감하는 등 친환경 도시를 구축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왔다. 

포세이돈 최고경영자(CEO) 라즐로 기리치(Laszlo Giricz)는 “리버풀의 이같은 행보는 전세계 도시의 모범이 되고 있다”라며 “이제 우리의 플랫폼이 충분한 확장성을 갖추고 있음이 입증된 상황에서 다른 도시들도 기후 변화를 위해 함께 나설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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