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내국인 해외 카드금액 5조원 ‘육박’ 외
3Q 내국인 해외 카드금액 5조원 ‘육박’ 외
  • 박준범 기자
  • 승인 2017.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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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 STX에 경영정상화 기회 부여
한화家 3남 김동선, 폭행-막말로 또 구설수

[팍스경제TV 박준범 기자] 

(앵커) 여름철 해외여행객이 늘면서 내국인이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금액이 5조원에 육박했다는 통계가 나왔다고 하는데요. 박준범 기자.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앵커) 해외 카드 사용실적이 역대 최고라면서요? 또 기록갱신입니다?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3분기 내국인이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금액은 43억87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평균 원·달러 환율을 적용하면 4조9683억 원을 해외에서 사용한 셈입니다.

이는 올해 2분기보다 4.9% 증가한 것으로 사상 최대치입니다.

올해 1분기에 처음으로 40억을 돌파한 데 이어, 3분기 연속으로 기록을 경신했습다.

이처럼 해외 카드 사용액이 늘어난 이유는 여름 휴가를 외국에서 보낸 사람들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집계에 따르면, 3분기 내국인 출국자 수는 701만 명으로 2분기보다 14.8% 증가했습니다. 

 

(앵커) 이번엔 기업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법정관리를 졸업한 STX에게 마지막 기회가 주어졌다고요? 무슨 얘깁니까?

(기자) 네. STX 채권단이 STX 경영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STX조선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STX 조선이 지역경제와 고용, 조선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역할을 고려해 마지막으로 정상화 기회를 주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채권단은 STX조선 재무 건전성과 유동성 사정을 감안해 이번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채권단은 또 STX에 고강도 자구안을 요구했다는데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 것 같습니까?

(기자) 말씀 해주신대로 채권단은 고정비 30% 감축이라는 강도 높은 자구계획안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때문에 대규모 구조조정은 불가피해보입니다. STX조선이 이를 충족하려면 현재 1400여명인 직원 중 400∼450명을 정리해야 된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하지만 배를 구조할 인력이 부족해 질수도 있어 STX조선은 명예퇴직과 함께 임금 삭감 등 다양한 방안 모색을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STX조선는 자구계획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는 내용 확약서를 산업은행에 제출한 상황입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기업 정상화를 위해선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면서 “자구계획을 통해 반드시 원가절감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한 가지 소식 더 알아보겠습니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3남 김동선 씨가 취중 폭행으로 또 구설에 올랐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김 씨는 지난 9월 김앤장 소속 신입 변호사와의 친목 모임에서 변호사들에게 막말과 폭행을 일삼는 등 ‘갑질’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욱이 김 씨는 지난 1월, 만취 난동으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상태여서 논란이 더욱 가중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서울경찰청은 21일 김씨 폭행 사건을 광역수사대에 배당하고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김 씨도 오늘 오후 2시 께 한화그룹을 통해 입장을 밝히고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팍스경제TV 박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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